8. 한참이 지나서야 말이 되는 감정 <HER>
🎬 HER – 한참이 지나서야, 사랑은 말이 된다장면이 끝나고, 음악이 잦아들어도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그 여운 속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편지를 쓰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그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대신해 글을 써주는 사람이었다.다정하고 섬세한 문장들.그러나 정작 자신의 감정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무엇인가 말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지만,사실은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만 존재하는 상태.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오래, 더 조용히, 더 깊게 남아 있는 것.영화의 마지막 즈음,사만다는 떠났고, 연결은 끊겼다.그는 아무 말 없이 계단을 뛰어올라 옥상으로 내달린다.마치 누군가를 붙잡을 수 있을 것처럼.하지만 결국 아무도 없다.그 순간,우리 모두는 어떤 사랑을..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