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무너진 세계에서 더 선명해지는 사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무너진 세계에서 더 선명해지는 사랑영화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장면과 장면 사이, 그 여백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요즘의 내 일상은 무너져가는 세계와 닮았다.아빠는 다치고, 둘째는 수술을 받았다.엄마는 조용히 늙어가고, 막내는 아직 세상의 문턱 앞에 있다.나는 그 중간 어딘가에서 감정을 삼키며 버티고 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무너진 틈 사이에서 사랑이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감정을 똑바로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 감정이 나를 먼저 붙든다.《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처럼.잿빛 세상 속에서, 사랑은 더 뚜렷하게 빛난다.1화에서 조엘이 딸 사라를 잃는 장면.세상이 무너진 순간, 그는 단 한 사람을 잃은 아버지로 무너졌다.총알보다 아픈 건, 그 ..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