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 <소공녀>
🎬 소공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영화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장면과 장면 사이, 그 여백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사람들은 종종 말한다."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이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어?"하지만 미소는 조용히 그 말들에 등을 돌린다.가사도우미로 일하며 번 돈으로 위스키를 사고, 담배를 사고,그리고 자신만의 고요한 시간을 산다.그녀가 사는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한 집, 한 집 친구들을 전전하며 쉴 곳조차 사라져간다.하지만 미소는 말한다.“나는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그 말은 이기적인 게 아니었다.그건 미소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존엄이었고,작지만 단단한 선언이었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