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사랑은 낭만이 아니야. <비포 미드나잇>
🎥 비포 미드나잇 (Before Midnight)- 사랑은 낭만이 아니라 끝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유지된다영화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장면과 장면 사이, 그 여백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빈에서 설렜고, 파리에서 서로를 택한 두 사람은9년 뒤 그리스 휴양지에서 부부이자 부모가 돼 있다.낭만적 여행 같지만—공항에서 큰아들을 보내고 돌아오는 차 안부터“우린 어디서 살아야 할까?”라는 현실이 창밖 풍경보다 무겁다.호텔에서 마주 앉은 밤, 결국 폭발한다.셀린 “당신 소설 속 캐릭터로 사는 데 지쳤어.”제시 “난 네가 원하는 대로 살아왔잖아.”셀린 “넌 결국 네가 보고 싶은 것만 봐.”“난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 문이 쾅 닫힌다.문 너머 복도에 홀로 남은 제시가 중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