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근데... 난 걔랑 계속 놀고 싶은데? <우리들>
🎬 우리들- 근데... 난 걔랑 계속 놀고 싶은데?영화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장면과 장면 사이, 그 여백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가장 밝고 가장 조용한 계절 속에서,선은 누군가와 가까워졌다가, 이내 멀어지는 아픔을 처음 겪는다.지우가 다가왔을 땐 세상이 바뀌는 것 같았다.함께 놀고, 함께 웃고, 서로의 집까지 오가던 날들.하지만 방학이 끝나고, 교실이 다시 나눔의 공간이 되었을 때둘의 거리는 다시 ‘무언가’에 의해 정해지기 시작한다.“쟤랑 친했었어?”라는 질문 하나에 지우는 선에게 등을 돌리고,선은 이해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다.《우리들》은 그 조용한 이별의 순간을, 소리내지 않고 천천히 따라간다.누구도 명확히 잘..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