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단지 평범한 사건에 거대한 우주의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어. <500일의 썸머>
🎬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사랑은 결말이 아니라, 함께한 모든 순간이었다 영화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EARTH LOG는 장면과 장면 사이, 그 여백에 남겨진 마음을 기록합니다.···“단지 평범한 사건에 거대한 우주의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어.” 썸머는 그렇게 말했다.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의 태도처럼 보였지만,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사람이었던 걸지도 모른다.예전의 나는 사랑을 ‘결과’로 여겼다.연애의 끝은 결혼이어야 하고, 헤어짐은 실패한 감정이라 믿었다.하지만 지금은 안다. 사랑은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함께 걷고, 함께 울고, 함께 웃었던 그 모든 순간이 사랑이었다는 걸.결혼도 사랑이고,이별도 사랑이고,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사랑일 수 있다.그 모든 감정은 ..
2025.04.16